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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장제원 비서실장, 김한길 총리 추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났습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 측 요청으로 서울에 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후임 총리와 비서실장 등 인사 관련 이야기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권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홍 시장과 윤 대통령이 동석자 없이 4시간가량 만났다"면서 "총선 전부터 잡혀있던 일정이었지만, 선거를 앞두고 오해를 살 수 있어 일정을 미뤘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으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총리 후보자는 야심이 없어야 하고, 비서실장은 정무 감각이 있고 충직해야 한다는 이유에섭니다.
이밖에 내각 쇄신 및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야당 대처 방안 등 국정 현안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홍 시장과 경쟁했습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엔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총선이 끝난 뒤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거 참패 이후 당의 책임이 아닌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면 범여권 전체가 수렁에 빠지게 된다"는 등의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jt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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