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메타 태그를 복사해 사이트 홈페이지의 섹션에 붙여 넣어주세요. K푸드의 미국 상륙기와 그 전망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K푸드의 미국 상륙기와 그 전망

by 게으른 배트맨 2023. 7. 10.
반응형

K푸드의 미국 상륙기와 그 전망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K푸드는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라면이나 김치처럼 비교적 잘 알려진 K푸드뿐 아니라 K빵, K만두, K치킨 등 한국 식음료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이 등장하면서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K푸드 라면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품목으로 꼽힌다. 농심은 2019년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 붐을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인지도가 오른 데다 현지 수요에 맞춰 작년 2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2018년 대비 2022년 현지 매출이 4배 뛰었다. 2018년 매출이 가장 큰 해외 법인은 중국이었지만 2019년부터는 미국이 1위로 올라섰다.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농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3조 1291억 원으로 창립 이후 처음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농심 미국 법인의 매출은 4억 9000만 달러(약 6320억 원)로 전년 대비 24.0% 증가했다.



김치의 경우 대상,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국내 대표 식품업체들이 모두 미국 시장에 진출해 경쟁 중이다. 대상은 지난해 3월 국내 식품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현지에 김치 공장을 완공해 가동 중이다. 전통 김치를 비롯해 비건 김치, 백김치, 비트 김치 등 연간 2000t 생산이 가능하다. 풀무원은 작년 말 전북 익산의 수출용 김치 공장 ‘피피이 씨 글로벌김치’의 지분을 100%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를 7대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선정해 수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상반기 기준 비비고 김치의 미국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브랜드 비비고는 미국에서 그 어느 때보다 큰 기회를 맞고 있다. 2019년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인 냉동식품기업 슈원스 인수를 통해 미국 전역에 걸쳐 인프라를 확대했고,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냉동식품 소비 증가로 비비고 만두 판매 역시 급증했다. 인수 이듬해인 2020년 양사의 B2C 유통망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 미국 주요 유통채널 3만여 점포에 ‘비비고’ 브랜드를 비롯한 아시안 푸드 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식품 사업 규모는 지난해 5조 1811억 원이었는데 이 중 미국이 4조 356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 빵이나 치킨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PC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120개의 매장을 출점하며 미국 베이커리 시장을 공략해 왔다. 현재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 상권에서 현지인들에게 인정받으며 안착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에서 25위에 오르는 등 미국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치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미국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BBQ는 2017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연 이후 20여 개 주에서 1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hc치킨도 최근 로스앤젤레스 사우스페어팩스 애비뉴에 북미 1호점 ‘LA 파머스 마켓점’을 열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뉴욕 심장 맨해튼 저격한 K-푸드
2023년 7월 4일자 기사 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 최대 식품박람회 ‘팬시 푸드 쇼(2023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해 총 19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팬시 푸드 쇼’는 매년 여름 개최되는 북미 최대 국제식품박람회다. 미국 현지 신제품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북미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전 세계 식품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총 34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60여 국가 2146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수입·유통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농식품부와 aT는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강원, 경북, 전북, 충남 4개 지자체 및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등 46개 우수 수출기업과 함께 56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K-푸드 식문화 홍보관’을 운영해 떡볶이, 대체육, 홍삼제품, 알로에 음료 등 유망품목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미국 유명 레스토랑의 김한송 셰프를 초청해 박람회 참가업체 제품을 사용한 ‘야채부각을 곁들인 떡볶이’ ‘현미쌀과자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퓨전 디저트’ 등 시연·시식 이벤트를 펼쳐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K-푸드 수출 3위 국가로 팬데믹 이후 K-푸드의 가치가 높아졌다. 특히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종이 모인 뉴욕에서의 K-푸드 인기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떡볶이를 비롯한 쌀가공식품, 라면, 김치, 배 등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인의 대표 소울푸드 떡볶이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한국 음식의 대표 격으로는 불고기나 비빔밥 등이 꼽혔으나 최근 들어 떡볶이가 새로운 K푸드로 떠오른 것.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미국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등 문화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NBC 방송은 지난 3일 “떡볶이(Tteokbokki)의 점령 : 미국이 탐닉하는 다음 메뉴는 바로 한국의 ‘추억의 음식’”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미국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NBC는 “한국인 아무나 붙잡고 ‘가장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라”며 “아마 첫 번째는 베개 같은 떡에 끈적한 고추장 소스로 양념을 얹은 떡볶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 떡볶이가 입점하기 시작했고 온라인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떡볶이 전문점 역시 늘어나고 있다”면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포착돼 SNS에서 떡볶이가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내에서 K푸드(한국 음식)의 전망

미국 내에서 K푸드(한국 음식)의 전망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음식은 다양한 맛과 풍미, 건강에 좋은 재료들로 인해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은 미국 내 K푸드 전망에 대한 몇 가지 주요 요인들이다.

 1. 인기상승 : 한국음식은 산미, 매운맛, 발효 음식 등 특유의 메력을 가지고 있어 미국인들 사이에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2. 건강과 웰빙트렌드 : 미국 내에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음식에 좋은 재료와 발효음식의 가치가  인식되고 있다. 김치, 된장, 고추장 등의 발효음식은 장 건강을 촉진하고 면역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음식은 건강을 중시하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3. K푸드 레스토랑의 확장 :  미국 내에는 한국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많은 레스토랑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레스토랑들은 고급화된 분위기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인들에게 한국음식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음식을 포장하여 배달하는 서비스나 음식트럭 등의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도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미국 내에서 K푸드의 전망은 밝아지고 있다.

한국음식의 매력과 다양성은 계속해서 미국인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