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폭발
주말 북런던 더비 토트넘 대 아스널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위기 때마다 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올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
올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 토트넘 대 아스널전 주요 상황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아스널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왼쪽에서 강력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사카의 골로 인정됐으나, 이내 로메로의 자책골로 바뀌었다.
이후 토트넘은 오른쪽 측면 공격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아스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먼저 분위기를 바꾼 건 손흥민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로 포로-데얀 쿨루셉스키-손흥민의 패스가 박스 안 브레넌 존슨에게 향했다. 존슨의 오른발 슈팅은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의해 막혔다.
하지만 토트넘이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매디슨의 일대일 돌파에 성공한 뒤 박스 안으로 연결했다. 이를 손흥민이 가볍게 왼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4호 골.
후반 9분 로메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다시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실점한 지 1분 만에 손흥민의 골이 나오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5호골.
손흥민 멀티골 기록과 200골에 한골만....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99호 골을 기록, 200호 골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줬다.
토트넘 순위
토트넘(승점 14)은 이번 무승부로 경기에서 승리한 브라이튼(승점 15), 리버풀 (승점 16)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아스널(승점 14)은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