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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수 PSG와 5년간 계약

by 게으른 배트맨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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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수 PSG와 5년간 계약

 

1. 이강인 선수 알아보기

 

(이강인 선수 프로필)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골든보이' 이강인(22)의 빛나는 발자취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PSG는 9일(한국시간)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그의 성장 과정과 강점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PSG는 이강인이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강인이 화제가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불과 6살의 나이에 한국에서 유명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이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가 성공적으로 적응했다고 평가했다.

PSG는 "이강인은 2011년 여름 스페인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겨우 10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면서 "7년 뒤인 2018년 10월 30일 한국인 최연소 유럽 프로 데뷔 기록을 세운 게 그 증거"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만 17세 253일의 나이에 발렌시아 소속으로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PSG는 "발렌시아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 빛을 발했다"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고, 여러 명문 클럽의 구애를 받은 그는 정상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 파리행을 선택했다"고 적었다.

이강인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하고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받은 점도 PSG는 강조했다.

PSG는 "키가 172㎝에 불과한 이강인은 한국의 중심이었다"면서 "(2골 4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대회 최다 득점자였던 홀란을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영입(PSG홈페이지)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2028년 계약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클럽에 영입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

2001년 대한민국 인천에서 태어난 이강인은 2011살 때인 10년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CF에서 뛰었습니다. 2018년 후인 17년, 그는 <17>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에서 62시즌 3경기 2021골을 기록한 그는 39년 RCD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주로 윙어로 뛰지만 중앙에서도 똑같이 효과적인 이강인은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2019년부터 한국 국가대표로 활동한 1.73m의 미드필더는 카타르에서 열린 FIFA 14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4번 입었고 팀 경기 2022경기에 모두 출전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파리 생제르맹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입니다. 이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어요."

 

2.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의 득과 실

파리 생제르맹(PSG). 한국에선 박지성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제는 이런 판도가 달라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국 역대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이강인의 PSG 이적이 가까워진 까닭이다. 이강인은 지난 6월 16일 페루와의 친선경기를 마치고 PSG 이적에 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해줄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다만 이적설을 부정하지 않았다.

PSG는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UCL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팀은 흔하지 않다. ‘레·바·뮌(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으로 불리는 명문팀과 맨체스터 시티 정도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2시즌 연속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22-2023시즌 꿈에 그리던 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010년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7회 우승한 팀이다. 그런 팀도 UCL 정상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PSG는 이토록 어렵고 힘든 일을 매 시즌 이뤄내고자 한다. 말뿐이 아니다. PSG는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고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잔루이지 부폰의 후계자 잔루이지 돈나룸마,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마르키뇨스, 이탈리아 대표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이 PSG에서 뛴다. 2022-2023시즌까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스페인의 살아 있는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도 함께했다. 둘은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동행을 마쳤다.

세계 축구계가 PSG를 UCL 우승 후보로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PSG는 메시, 라모스의 공백을 메울 자금이 있다. 유럽에선 맨시티 ‘트레블(리그, FA컵, UCL 3개 대회를 한 시즌에 우승) 주역’인 베르나르두 실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모하메드 살라,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바지한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PSG로 향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패스 마스터’가 필요한 PSG의 이강인 ‘픽’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2019년 U-20 월드컵에선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이 대회 골든볼을 수상했다. 18살 나이에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건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1979), 리오넬 메시(2005), 이강인 등을 비롯해 8명뿐이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을 치르며 한 단계 도약했다. 올 시즌 라리가 36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의 잔류를 이끄는 데 앞장섰다.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한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이강인은 끊임없는 성장을 꾀하며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에도 이바지했다.

PSG는 이강인의 재능과 가파른 성장에 주목한다. 특히 이강인의 강점인 드리블과 패싱력을 눈여겨본다. PSG에서 2022-2023시즌 도움 10개 이상을 기록한 건 메시, 네이마르 둘이었다. 그런데 메시는 팀을 떠났다.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팀 도움 3위는 5개를 기록한 음바페, 왼쪽 풀백 누노 멘데스였다.

PSG엔 한 번의 패스로 득점 기회를 창출할 선수가 필요하다. 이강인은 창의적인 패스에 능하다. 프리킥, 코너킥을 도맡을 만큼 정확한 왼발 킥이 강점이다. PSG에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음바페가 버틴다. 차기 시즌 음바페의 득점력을 극대화할 열쇠로 이강인을 택한 것이다.

이강인은 상대의 강한 압박과 수비를 이겨낼 드리블 능력도 갖췄다. PSG는 리그앙의 절대 강자다. 2012-2013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9개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그앙에서 PSG를 상대하는 팀은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

UCL에서 만나는 대다수 팀도 마찬가지다. 레알이나 뮌헨처럼 UCL 우승 후보로 불리는 팀이 아니라면 PSG를 상대로 맞불을 놓기란 쉽지 않다. PSG에는 상대의 촘촘한 수비와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이가 필요하다. 그게 이강인이다.

이강인과 같은 ‘테크니션’과 인연 깊은 PSG
PSG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와의 인연이 깊은 팀이다. 카타르 자본이 PSG를 인수하기 전에는 브라질 출신 호나우지뉴가 있었다. 호나우지뉴는 PSG에 몸담았던 2002년 브라질의 한·일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PSG에서 성장을 꾀한 뒤엔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나이지리아 전설 제이제이 오코차도 1998년부터 2002년까지 PSG에 몸담았다. 오코차는 1990년대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힌 선수다. PSG에선 호나우지뉴의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호나우지뉴, 오코차, 네이마르 등과 비슷한 면이 많다. 드리블로 상대 압박과 수비를 따돌리는 데 아주 능하며, 단 한 번의 킥으로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데도 익숙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1군에 데뷔했다. 발렌시아는 다비드 실바, 후안 마타, 다비드 비야, 호아킨 산체스 등의 스타를 배출한 팀이다. 축구계는 이강인이 이들의 뒤를 이어 발렌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날 것을 기대했다. 발렌시아에서 특출 난 활약을 펼쳐 선배들처럼 더 높은 수준의 클럽으로 이적할 것을 바랐다.

이강인이 2019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을 때 그 기대가 현실이 되는 건 시간문제로 봤다. 하지만 허상이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건 2020-2021시즌이다. 이강인은 이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4도움을 올렸다. 출전시간은 1267분이었다.

이강인은 2020-2021시즌을 마치고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없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새 팀을 찾았다. 발렌시아는 유소년 시절부터 공들여 키운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를 ‘공짜’로 내놓았다. 레알 마요르카 핵심으로 활약한 2022-2023시즌,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2841분이었다.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건너온 2021-2022시즌 리그 6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 메시가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건 17살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2004-2005시즌 이후 처음이다. 메시는 이 시즌을 마치고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022-2023시즌엔 리그 32경기에서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PSG의 리그앙 우승 중심에 메시가 있었다.

축구는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다. 축구에는 변수가 많다. 부상, 부진, 예상 못한 주변 상황이 매 시즌 찾아든다. 메시나 네이마르, 음바페와 같은 월드클래스급이 아니면 변수가 찾아들었을 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 PSG라면 더 그렇다. PSG는 돈 걱정이 없는 팀이다. PSG는 이강인이 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빠르게 대체자를 구할 수 있다. 그 대체자는 세계가 인정하는 재능일 수도 있다.

 스페인을 벗어나는 건 이번이 처음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성장해 프로 생활을 해왔다. 스페인을 벗어나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다. 기성용, 황의조, 구자철 등 유럽 무대에서 뛰었던 이들에게 유럽에서의 성공 요인을 물은 적이 있다. 그들의 답변에는 한 가지 공통된 게 있었다. 이들은 “축구만 잘해선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앞의 선수들은 이어 다음과 같은 공통된 경험을 전했다.

“새로운 언어, 환경, 문화 등에 적응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유럽에서 한국인은 외국인 선수다. 팀에서 특출 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매 경기 잘해야 한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변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유럽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강인이 스페인에 잔류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친 축구인이 많았다. 언어, 문화, 환경 등에 적응할 필요가 없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2022-2023시즌을 마친 이강인과 먼저 가까워졌던 팀도 같은 라리가에 소속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팀이다. 매 시즌 레알, 바르셀로나를 위협하고 UCL 정상에도 도전할 저력이 있다. 아틀레티코가 아니라면 자본과 선수가 모이는 EPL 도전을 바란 축구인도 있었다. 이강인이 박지성, 손흥민의 뒤를 이어주길 바란 것이다.

하지만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강인의 PSG 이적은 이제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강인은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제패’를 외치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한국 선수다. 2019 U-20 월드컵 출전 전에도 이강인은 ‘대회 우승’을 목표로 했다. 2019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과 호흡을 맞췄던 공격수 전진우는 다음과 같은 일화를 들려줬다.

“처음 (이)강인이가 ‘우승’을 얘기했을 땐 대단히 놀랐다. 강인이를 제외한 모든 이가 우리가 약팀이란 걸 인정하고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잡았던 때였다. 강인이의 그 한마디가 팀을 바꿨다. 강인이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강하다는 걸 보여주는 데 앞장섰다.”

프랑스의 리그앙은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무대다. 라리가나 EPL과 비교해 한 단계 낮은 리그로 평가받는 것도 사실이다. 리그앙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EPL이 1위, 라리가가 2위였다. 그런데도 이강인이 PSG로 향하고자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PSG의 오랜 바람인 UCL 우승에 앞장서는 꿈이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우선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면 PSG 선수단은 한층 더 강해질 것이다. 음바페, 네이마르가 아니고서야 주전 보장은 없다. 이강인이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면 UCL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이강인에게 이보다 큰 동기부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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