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향한 현지 시선 바뀌었다… 풀럼전 득점+선제골 베팅 ‘원픽’ 기대감 상승
황희찬의 2023-24 시즌 EPL 13라운드 풀럼 대 울버햄튼 경기는 28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영국 현지에서는 황희찬(27·울버햄프턴)을 향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제는 언제든 골을 터뜨릴 선수로 그를 인식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 풀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득점, 승리 등 배당률을 조명했다. 양 팀 선수 통틀어 황희찬이 가장 득점 확률이 높은 선수로 꼽혔다.
울버햄프턴은 28일 오전 5시 풀럼 원정 경기를 치른다. EPL 20개 팀 중 12위인 울버햄프턴은 풀럼을 꺾으면 두 계단 점프할 수 있다. 지난 11일 A매치 휴지기 전 토트넘을 꺾은 기세를 이어가는 것도 울버햄프턴의 중요 과제다.
두 팀 간 대결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이는 단연 황희찬이다. 영국 베팅업체 스카이벳에 따르면, 황희찬은 경기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고 득점을 만들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로 뽑혔다. 이 부문 황희찬의 배당률은 2/1다. 황희찬의 득점에 1원을 걸면 2원을 딸 수 있다는 의미다. 선제골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당률은 11/2이다.
올 시즌 EPL 내에서 가장 빼어난 득점력을 보인 덕에 황희찬을 향한 시선이 싹 바뀌었다. 이전 두 시즌 간 울버햄프턴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갔는데, 이제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2023~24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고 있는 황희찬은 EPL 12경기에 출전해 6골 2 도움을 올렸다.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지만, 그전까지 득점과 도움 등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기록했다. 리그 3분의 1을 돌기도 전에 본인의 EPL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이어지는 맹활약 덕에 울버햄프턴은 황희찬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풀럼전에서는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적립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뛰면서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한 적도 있다. 하지만 EPL에서 달성하면 ‘최초’다. 그는 현재 리그와 리그컵 1골을 포함해 총 9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풀럼을 상대로 골과 어시스트 중 1개만 적립해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게 된다.
상대인 풀럼은 15위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에 연패했다. 지난 4경기에서 무승(1 무 3패) 늪에 빠졌다.
출처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