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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7호골 폭발… 풀럼 원정 리뷰

by 게으른 배트맨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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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7호골 폭발… 풀럼 원정 리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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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황희찬이 시즌 공식전 8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시즌 7호골을 터트렸다. 골대 불운을 딛고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다만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난타전 끝에 패해 빛이 바랬다.

 

황희찬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재동점을 만들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전을 한 골씩 주고받은 채 마친 뒤  후반 14분 상대 브라질 공격수 윌리안에 페널티킥 골을 내줘 1-2로 뒤진 상태였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윌리안에 한 골 더 내줘 결국 2-3으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4승 3무 6패(승점 15)를 기록하면서 12위를 유지했다. 풀럼 역시 4승 3무 6패(승점 15)로 울버햄프턴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기존 15위에서 한 계단 오른 14위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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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의 가장 믿음직한 공격수, 황희찬

이날 황희찬은 3-5-2 포메이션의 투톱 중 한 명으로 선발 출격한 뒤 전반 골대 맞히는 슈팅으로 골 감각을 조율하더니 후반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내 성공시키고 웃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어느 덧 8호골을 넣었다. 황희찬의 득점 퍼레이드 특징은 멀티골이 없다는 점이다. 8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고른 득점력을 드러내고 있다.

황희찬은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선 7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칼럼 윌슨, 알렉산더 이사크(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득점 1위를 14골을 터트리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이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0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제로드 보웬(웨스트햄)이 8골을 넣어 공동 3위다. 그리고 황희찬이 손흥민 바로 밑에 위치한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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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상승세 이어갈까

황희찬은 풀럼전 전에 열린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 싱가포르전과 2차전 중국전을 연달아 치렀다. 싱가포르전에서 2-0으로 달아나는 헤더골을 터트리고, 중국전에선 전반 초반 선제 결승포가 되는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면서 맹활약했다. 싱가포르전 득점도 훌륭했지만 중국전에서 하프라인 부근부터 상대 수비수를 달고 돌파를 시도한 뒤 조규성에 내준 패스로 인해 두 팀 선수들이 혼전 양상을 보일 때 달려들어 페널티킥을 유도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중국에서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간 뒤 다시 영국으로 떠나는 등 A매치 상승세 이어갈 태세를 명확히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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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장군→황희찬 골대→울브스 멍군

킥오프 휘슬이 울렸고 이날 경기 초반은 홈팀의 강한 공격 의지가 우세를 점했다. 울버햄프턴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위기에 몰렸는데 결국 전반 7분 상대 이워비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울버햄프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팀내 최다골 황희찬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것이다. 황희찬은 전반 14분 레미나의 하프라인 부근 전진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한 명 달고 질풍처럼 드리블하고는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아웃되면서 땅을 쳤다.

하지만 황희찬의 한 방은 분위기 자체를 바꿨다. 수비에 몰두하던 울버햄프턴은 시간이 흐르면서 공격 빈도를 늘렸고 결국 웃었다.

전반 22분 쿠냐의 헤더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벨레가르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선수를 순식간에 제치는 멋진 드리블을 펼친 뒤 골대 먼 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레미나와 황희찬을 지나 뒤에 있던 쿠냐가 헤더를 시도해 골망을 출렁였다. 상대 수비가 황희찬에 쏠린 틈을 타 쿠냐를 활용한 보기 좋은 공격 루트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풀럼이 다시 맹공을 퍼붓고 있고 결국 케어니가 페널티지역에서 넘어지며 반칙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윌리안이 사를 완벽하게 속이며 골로 완성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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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는 황희찬…그러나 통한의 실점

그러나 황희찬이 다시 한 번 울버햄프턴을 구해냈다. 사의 롱킥 때 질풍처럼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선상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낸 것이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황희찬이 후반 30분 이를 직접 차 넣으며 2-2를 만들었다. 황희찬은 관중석 키스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승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가운데 풀럼이 VAR 끝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내 윌리안이 차 넣은 것이다. 주앙 고메스와 경합한 해리 윌슨이 넘어지면서 풀럼에 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윌리안이 다시 키커로 나서 이날 경기 멀티골과 함께 풀럼의 3-2 승리를 완성했다.

울버햄프턴이 5~6분 남은 시간 사력을 다해 뛰었으나, VAR에 따른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음에도 3번째 동점포를 만드는 것엔 실패했다.

황희찬은 정규시간 100분이 넘은 뒤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오른발 로빙슛을 쐈으나 볼이 골대 윗그물을 흔들어 멀티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두 팀이 페널티킥 3개를 주고받은 끝에 홈팀이 승리하는 것으로 혈투가 마무리됐다.

황희찬은 이날 골로 인해 경기 전 영국 언론의 예측과 월드컵 득점왕의 극찬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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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득점왕의 극찬 "황은 골도 잘 넣고 도움도 잘 해"

시어러는 "오닐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증명할 것이 많았는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네커 또한 울브스가 외려 더 높은 순위에 오르는 것이 맞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울브스가 VAR(비디오 판독)로 5점 가까이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3명 모두 울버햄프턴의 마땅한 순위가 시즌 초반 강등권이 아닌 12위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이뤘다.

그리고 황희찬 칭찬이 나왔다. 리네커는 "(울버햄프턴 윙어)페드로 네투가 부상을 입었지만 황희찬이 정말 잘한다"며 "골도 몇 번 넣고 도움도 기록하고 있다. 공격 여러 방면에서 잘 한다"고 호평했다. 안 그래도 지난 9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등 두 명장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황희찬이 이번엔 월드컵 득점왕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다.

곁에 있던 전 맨시티 수비수 마이카 리처즈 또한 "선수단에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토트넘과의 경기서 골을 넣은 마리오 레미나 등 특출난 선수가 많다"고 짚었다.

그런 칭찬을 황희찬은 이날 골대 강타와 페널티킥 유도, 그리고 페널티킥 성공으로 증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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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최고 평점 싹쓸이

황희찬은 이날 경기 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5389명의 팬을 상대로 진행한 투표에서 41.8%의 득표율을 기록, 페널티킥만 2차례 성공해 멀티골을 넣은 상대팀 윙어 윌리안(38.5%)을 누르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풀럼전이 끝난 뒤 황희찬에게 8.2점이란 높은 평점을 매겼다. 이날 풀타임을 뛴 황희찬은 16개의 패스를 뿌려 11개를 성공, 패스성공률 69%를 기록했다. 슈팅은 3개를 날렸는데 골이 된 슛 하나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황희찬의 골은 기대득점(xG)가 0.94로 매우 높았다. 황희찬이 당연히 성공시켰어야 하는 골이라는 뜻이다. 다만 황희찬의 페널티킥 유도 과정은 아주 훌륭했다.




출처 : 엑스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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